역시 세계의 벽은 높았다.

대회 5일째를 맞은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이 준결승 C/D 그룹에 출전해서 선전했지만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2번 레인에서 LW1X(경량급여자싱글스컬)에 출전한 지유진(화천군청 25)과 M1X(남자싱글스컬)에 출전한 김동용 (진주시청 23)이 각각 7분 58초 62, 7분02초42의 기록, 조 2위로 결승선을 넘어 13~18위 순위결정전을 치루게 됐다.

또 LM2X(경량급남자더블스컬)에 출전한 김동현(인제대 19)과 김선현(인제대 21)는 6분 44초 75를 기록하며 5개팀 중 3위로 결승선에 도착했다.

LM1X(경량급남자싱글스컬)에 출전한 이학범(송파구청 20)은 7분 15초 25의 기록으로 5개팀 중 4위에 머물렀으며 M2-(남자무타페어)에 출전한 최도섭(인천항만공사 22)과 이선수(인천항만공사 25)도 6분 46초 10으로 4위를 기록하면서 세계 조정의 높은 벽을 다시 한 번 체험해야 했다.
경기도 용인에서 온 김영경(32)씨는 “처음 보는 조정경기가 생각보다는 재미 있는 것 같다”면서 “우리선수가 메달권에는 진입하지 못했으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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