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지난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전북 농축수산식품 수출 시장개척 및 확대를 위해 몽골 울란바토르 노밍 슈퍼마켓 등 3곳에서 몽골 현지인을 대상으로 전북 농축수산식품의 홍보·판촉 활동을 펼쳤다.

이번 몽골 홍보‧판촉행사에는 장수의 한우고기를 비롯한 메론, 수박 등 신선과일과 김치, 닭가슴살, 떡볶이, 조미김 등 가공식품을 포함하여 총 10여 업체 20여 품목에 대한 시식 및 홍보·판촉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 및 요구 등을 면밀히 분석한 후 개선이 가능한 분야를 보완하여 정식 수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판촉행사를 진행한 노밍푸드는 몽골 현지에서 노밍 슈퍼마켓 34개를 포함하여 60여개 유통 매장을 운영 중으로 몽골 수입식품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업으로 향후 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의 몽골 수출 확대에 그 역할이 기대된다.

그간 한국 농식품의 대 몽골 수출액은 2018년 5천만 달러에서 2022년 1.1억 달러로 2배이상이 증가하여 최근 5년 간 꾸준히 수출 확대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몽골에는 현재 한국 브랜드로 진출한 편의점이 500여개 이상이 자리를 잡았으며, 또 다른 대형마트도 3개가 진출했을 정도로 한국의 농식품이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몽골에서의 한국식품에 대한 인기를 적극 활용하여 우리도 차원에서도 몽골 진출을 위한 세부 전략 모색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도와 바이오진흥원은 소비자 대상 시식 및 홍보·판촉행사를 통해 시장진출이 절대적인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한 홍보·판촉행사 지원 사업을 2024년에도 더욱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리도 농축수산식품의 수출액은 지난 ’16년 2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6년 만인 지난해(‘22년)에 5억 달러를 달성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상위 수출 5개국*에 의존도가 높아 신시장 개척이 절박한 상황에서 이번 몽골 시장에 대한 판로개척은 신시장 확보를 위한 교두보 확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상위 수출 5개국(일본, 중국, 태국, 미국, 베트남) 수출 비중 : 69.2%

신원식 전라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이번 홍보·판촉행사를 통해 몽골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식품에 대한 수요가 아주 높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최근 농식품 수출국 다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흥시장으로 부상하는 몽골 수출 시장개척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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