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건설사업에 대한 시설물 검증시험을 성공리에 마치고 오는 8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영업시운전을 시행한다고 28일(월) 밝혔다.

철도공단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합동으로 시설물검증시험 기간(5.10.∼6.23.) 동안 철도시설물(노반·궤도·전력·신호 등) 66개 항목에 대하여 시공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열차 운행의 안정성을 확보하였다.

이번 영업시운전은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하여 운영체계 적정성과 여객편의시설을 점검하고 기관사의 노선 숙지훈련 등을 시행하는 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절차로,

* 종합시험운행 : 신규 철도노선 개통 전 철도시설의 설치 상태 및 열차 운영체계 점검 등을 위해 시행하는 절차로써, 사전점검⋅시설물검증시험 및 영업시운전으로 구성된다.

영업시운전이 마무리되면 오는 11월까지 종합시험운행 시행결과 종합보고 및 개통 가능여부에 대한 최종 검토를 거쳐 올해 말 개통할 예정이다.

한편, 동두천∼연천 철도건설사업은 사업비 4,923억 원을 투입해 경원선 수도권 전철을 연천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동두천에서 연천까지 이동시간이 13분 단축(30분 → 17분)되어 이용객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김한영)은 “동두천~연천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경기북부지역의 개발촉진 및 광역교통편의 제공으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단계인 영업시운전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여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명품 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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