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 간부 공무원들이 8월 확대간부회의에서 ‘5분 발표(스피치)’를 하며 눈길을 끌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난 1년간 민선 8기 청사진을 위한 밑바탕 작업을 완료하고 지난 7월부터 간부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와 현장 중심의 행정을 주문했다.

첫 번째 변화로, 민선 8기 1년간 군정 기반이 잡힌 만큼 화순 곳곳을 누비며 현장 행정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두 번째 변화로, 그동안 매월 정례 조회 때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5분 발표(스피치)’를 간부 공무원까지 확대 시행키로 했다. 간부 공무원들이 관리자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월 1회 열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2명씩 발표를 진행한다.

자기 계발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 정책을 직원 교육 실시자이며 주관자인 간부 공무원들까지 확대해 선진 행정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간부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가 군 내실을 다지는 데 일조하고, 군정 운영 효율성 제고와 공직사회 체질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8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조형채 관광·체육실장과 이영문 한천면장이 ‘조광조 유배지 확대 개발사업 추진 배경 공유’와 ‘민선 8기 군정 성과 및 노인복지 증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첫 시작을 알렸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군정 이해도를 높이는 방안으로 5분 발표(스피치)가 제격인 것 같다”라며 “솔선수범하는 간부 공무원의 모습이 우리 화순군을 선진 군정으로 이끄는 지름길이며, 직원들이 자기 계발과 역량 강화에 노력해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민원 행정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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