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충북 영동군이 프랑스 남서부 국립 포도·와인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손을 맞잡았다.

29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정구복 영동군수, 편재영 와인연구회장, 루시웅 장 프랑수아(Roussillon Jean-Francois ) 연구소 회장, 수샤 장-삐에로(SOUCHARD Jean-Pierre) 뚤루즈대 교수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갖았다.

프랑스 남서부 국립 포도·와인연구소(1949년 설립)는 포도종자 보존, 양조기술 연구, 병충해 방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350여종의 포도종자와 4만여병의 실험용 와인을 보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와인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포도재배와 와인양조 기술 교류는 물론 와인산업체 및 연구소 등을 거점으로 견학과 워크숍을 실시해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와인산업 발전을 위한 관심 분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정구복 영동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영동에서 생산된 와인이 국내 시장 선점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될 것이다.”며“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2005년 포도·와인 특구로 지정받아 토종와인 '샤토마니'를 만드는 와인코리아㈜를 비롯해 45곳의 와이너리가 조성돼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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