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평균 600여명, 총 1만 5162명 방문... 지난해 대비 194% 증가

보은군은 7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38일간 뱃들공원 일원에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무료 물놀이장이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 방문객은 일 평균 600여명, 총 1만 5162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2022년도 물놀이장 7,833명 방문) 대비 194% 늘어난 수치다.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물놀이시설과 휴게시설 설치 및 안전요원도 증원 배치하는 등 아동·청소년은 물론 가족들도 안전하고 마음 편히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더 많은 이용객이 방문했다.

먼저 군은 폭염 속에서 물놀이장을 찾은 이용객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고 편히 쉴 수 있도록 그늘막과 몽골텐트, 평상, 파라솔 등을 비치하고 물안개 분사기와 선풍기 등을 가동해 더위를 식혀 줬으며, 면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권역별 대형버스를 운영해 이용 편의를 제공했다.

주말마다 코미디마임쇼, 비눗방울풍선쇼, EDM디제잉&댄스공연, 인디밴드 노래공연, 코믹저글링&서커스공연, 마술 등의 문화공연과 버블풀, 피서지 도서 대여 등을 운영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모두 제공해 운영 기간 내내 이용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여름철이면 타지로 워터파크나 물놀이장을 찾아 떠났던 군민들이 지역 내에서 비용 부담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도심 속 오아시스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사고 없이 무사히 운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물놀이장이 가족과 함께 여름철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보은군 대표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선사항을 반영해 내년에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아동·청소년이 지역 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여름 물놀이장뿐 아니라 겨울에 눈썰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시 놀이터도 계획하고 있어 아이들이 즐거운 보은군으로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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