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10월과 11월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과 종목별 경기장, 선수단 숙소에 최적의 정보통신 기반시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주관 통신사업자 선정 ▲주관방송사 방송중계망 구축 ▲휴대전화 이동중계기 확대 설치 운영 ▲공용와이파이 설치 ▲주경기장 이동통신망 구축 ▲정보통신상황실 설치·운영 ▲전화번호부 제작 및 배부다.

전남도는 공모를 통해 역대 체전마다 참여해 전문성과 수행능력이 검증된 ㈜케이티를 통신사업자로 지난 6월 선정, 본격적인 시설 구축에 들어갔다.

종목별로 대회 진행에 필요한 정보통신·네트워크 장비와 전산·사무기기를 조사해 물량을 확보 중이며, 통신회선 구축이 안 된 경기장에는 광케이블을 신규로 설치해 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장을 직접 가지 않고도 안방에서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하도록 주경기장과 방송중계센터, 종목별 경기장과 중계 차량 간 전용회선을 구성해 방송을 송출한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리는 개·폐회식 행사 시 안정적 모바일 소통량을 확보하기 위해 이동 중계차량, 휴대전화 이동 중계기 등을 충분히 확보할 예정이다. 체전 기간 중 주경기장에 통신사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한 공개형 대용량 와이파이를 설치해 편리한 데이터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정보통신 종합상황실을 목포종합경기장에 설치하고 유지보수 전문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각종 장애 발생 시 응급복구 지원 등 원활한 대회 운영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체전 관계자와 선수단, 관람객의 이용 편의를 위한 전화번호부를 제작한다. 종합상황실, 대회운영본부, 언론 및 방송사, 종목별 경기장의 전화번호를 전남도의 각 집행부, 시군,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경찰청, 각 경기종목단체 등에 배부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금숙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경기 기록, 메달 집계, 종합 순위, 주요 경기 생중계 등을 위한 경기장 정보통신 기반시설을 완벽히 구축해 성공적 체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를 중심으로 전남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도내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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