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경남 내륙에 상륙한 가운데 구복규 화순군수가 피해 상황 점검 및 확인차 지역 순회에 나섰다.

구복규 군수는 이날 오전 09:00 시 동면을 시작으로 사평면과 한천면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비상대기 중인 직원들과 주민들을 격려하고, 산사태와 농작물 피해 등 태풍피해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화순군의 평균 강우량은 13시 현재 69.3㎜에 머문 가운데 백아면이 130.5㎜로 최고를 기록했다.

화순군의 피해 상황은 화순읍 부영 3차 1,244세대와 부영 5차 1,026세대 그리고 이서면 서리 2세대 등 3건의 정전 사고가 발생했으나 복구 완료된 상태이다.

또한 ▲담장 유실 사고(화순읍 서라4차 아파트) 1건 ▲간판 추락사고(미래타워 0내과) 1건 ▲가로수 전도(춘양면 지방도 인근) 1건 등의 사고도 한전, 소방서 등 관계기관의 협조로 잔해정리 및 조치가 이미 완료된 상황이다.

화순군은 하천 범람에 대비해 ▲화순천(삼천교 밑, 삼천리 세월교, 다지리축구장, 운암석재) 4개소 ▲춘양면 용두리 세월교 1개소 ▲화순천 둔치주차장 2개소를 사전통제 중이다.

이에 앞서 화순군은 8일(화) 16:00 시 구복규 군수 주재로 ‘태풍 카눈 대비 상황 판단 회의’를 열어 만반의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금일 18시 이후, 화순은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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