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우리나라 바다를 지켰던 1,900톤급 퇴역함정 ‘서울함’이 서울시 망원한강공원에 닻을 내린 지 5년여가 흘렀다. 서울함공원에서 해군들의 일상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시민부터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연인 등의 방문객, 성산대교와 서울함의 야경을 보러오는 시민, 해질녘 서울함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는 시민까지 그동안 약 140만 명(’23.7. 기준)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함공원 입구에 일몰을 조망할 수 있는 데크도 조성했다. 서울함의 웅장한 모습과 노을이 어우러져 서울함공원이 한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 명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가 이처럼 한강의 아름다움과 서울함공원의 다양한 모습을 발굴하고, 이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올해 ‘제4회 서울함공원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 공모전 주제는 ‘서울함의 풍경과 추억’이다.  서울함공원의 멋진 노을이 어우러진 풍경 사진  서울함공원에서 가족,연인,친구 등의 훈훈한 이야기가 담긴 스토리 사진, 두 가지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풍경사진 부문 : 함정과 전시물, 야경 사진 등 서울함공원이 자연과 시민들 사이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사진을 의미한다.

스토리 사진 부문 : 서울함공원을 방문한 가족, 연인, 친구 등의 특별한 사연, 훈훈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표현한 작품을 말한다.

공모에는 만 15세(고등학교) 이상이면 지역 등 별도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8월 12일(토)부터 9월 11일(월)까지 한 달이며, 서울함공원 누리집(http://seoulbattleshippark.com/xe/main)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사진작품은 JPG파일, 가로 세로 중 긴 쪽 길이 3,200 Pixel, 용량 3MB 이내로써 제시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작품규격 세부안내 및 관련 서식은 서울함공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시상은 풍경사진 부문  금상 1명(서울특별시장상)  은상 2명  동상 3명  입선 5명(미래한강본부장상) 등 11작품과 스토리부문  금상 1명(서울특별시장상)  은상 2명  동상 3명(미래한강본부장상) 등 6작품, 풍경과 스토리 부문 각각  특별상 1명(해군참모총장상)으로 구성되며 총 19명에게 주어진다. 또한, 공모전 입상 작품은 오는 9월 30일(토)부터 10월 29일(일)까지 서울함공원에서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함’이 한강에 닻을 내린지도 어느덧 5년 여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약 140만 명이 서울함공원을 찾아 서울함을 체험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보는 등 한강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며 “이번 사진 공모전을 통해 한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 명소 중 한 곳인 서울함공원의 멋진 모습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앞으로 서울함공원이 한강과 시민들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 내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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