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와인산업 발전을 위해 프랑스 와인 기술을 전수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와인 선진국인 프랑스 와인 기술자를 초청해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워크숍을 갖는다.

이번 워크숍에 루시웅 장 프랑수아(Roussillon Jean-Francois ) 프랑스 남서부 국립 포도·와인 연구소 회장, 수샤 장-삐에로(SOUCHARD Jean-Pierre) 뚤루즈대 교수를 초청했다.

첫날 프랑스 와인 기술자들은 농가형 와이너리 농가 3곳(르보까쥬와인<학산면 박계리 소재>, 둘레와인<학산면 지내리 소재>, 숲마을와인<양산면 수두리 소재>)을 방문해 와인을 시음·평가하고 제조 기술을 전수했다.

또 영동대학교에서 와이너리 농가들과 와인산업 발전에 대한 간담회도 가졌다.

이들은 워크숍 기간동안 매일 와이너리 농가 2∼3곳을 순회하며 선진 와인 제조 기술을 전수하고, 와인숙성 및 와인양조 기술 컨설팅에 대한 강연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군은 29일에는 와인산업 활성화를 위한 프랑스 남서부 국립 포도·와인연구소와 업무 협약식도 가질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해외 양조기술자 초청 워크숍을 실시해 선진 와인기술을 전수받아 왔다.

군 관계자는 “와인 제조에 대한 이론과 현장 지도를 병행한 워크숍으로 영동 와인의 현 주소를 확인하고 발전 뱡향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스마트 와인산업 육성으로 영동와인의 명품화 및 고급화를 추진하여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