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된 좌표체계 사용으로 공간정보 산업 발전 기대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지적공부의 지적경계 기준을 일본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하는 지역측지계에서 ‘국제표준 좌표’인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1년 5월 도해지역 지적공부 1만 5592필지에 대해 좌표변환을 마치고, 올해 8월 경계점좌표등록부 시행지역(수치지역)에 등록된 1689필지에 대해 면적, 위치검증 및 현장검증 등을 거쳐 세계측지계로 변환 완료했다.

1910년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 때부터 지금까지 사용했던 지역측지계는 일본 지형에 적합하도록 설정돼 국제 표준좌표와 비교 시 300미터 이상의 편차가 있어 다른 공간정보와 연계가 어렵고 활용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지역측지계에서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이 완료됨에 따라 지적공부에 남아있던 일제 잔재를 완전히 청산하고 세계 공통의 표준화된 좌표체계를 사용하게 됐다.

또한 국제표준 좌표 사용에 따른 지적공부 품질 향상은 물론 각종 공간정보 간 융·복합 활용이 용이해져 공간정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측지계 좌표변환을 통해 지적측량의 정확성 확보와 시민 재산권 보호는 물론 각종 공간정보를 활용한 고품질의 토지관련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께 고품질의 지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