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한반도 전역 대규모 피해발생 우려 고조
- 김 지사 “모든 지역이 관리지역이라는 무한한 책임감으로 도, 시군 행정력 총동원”
- “선 조치 후 보고”를 원칙으로 현장에서 발 빠른 대응 재차 강조

제6호 태풍 ‘카눈’ 이 10일 오전부터 11일 새벽까지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늘 오후 15시 태풍 대비상황 긴급 점검을 위한 대통령 주재 영상회의가 개최되었다.

본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중앙정부 부처 장관 및 17개 시도지사들이 참석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태풍 대비 최고 단계의 대응 태세를 갖추어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당부, 위험지역의 선제적 통제 조치와 신속한 대피, 그리고 신속한 상황공유 3 가지를 강조하였다.

회의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6만 여개에 달하는 재해관리지역의 전수점검과 279개소의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였다. 하지만 그간 재해 사고가 비관리지역에서 오히려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던 점을 고려하여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고 도와 시군의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여 도내 모든 곳을 꼼꼼히 살피겠다”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태풍 대비 상황을 보고하였다.

또한 7월 13일 발생한 정선군도 대규모 산사태 발생시, 군 공무원이 사전에 감지하고 도로를 전면통제한 덕에 인명피해를 막았던 사례를 모범사례로 이야기하면서,

“선 조치 후 보고를 기본 원칙으로 현장 대응을 하겠으며, 특히, 그간 자연재난 발생 시 관광객 피해가 75%를 차지하였던 점을 감안하여 도내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호우 예비특보 발효시 사전에 대피할 것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회의 종료 후 김 지사는 곧바로 도내 18개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하여 대통령 주재 회의의 중요사항을 전달하고 태풍 대비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각 시군에서는 관리, 비관리지역 구별 말고 모든 구역이 관리지역이라는 책임감으로 행정력을 모두 동원 할 것”을 재차 당부하면서, “내일부터는 재해대책 2단계가 발령 예정이며, 가장 큰 영향권에 드는 10일 목요일에는 전 직원 동원 3단계 발령까지 검토 중이니 사전에 태풍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길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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