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 8월 2일부터 4일까지 (사)지역미래연구원 오미덕 주민참여예산센터장을 초빙해 권역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했다.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의 활성화를 통해 참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교육에서는 담양군의 주민참여예산제도 소개 및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앞서 담양군은 ‘군민참여 활성화로 포용적 공감행정 구현’을 민선 8기 군수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었다.

이를 위해 2023년 예산에 당초 계획했던 주민참여예산을 13억에서 18억까지 확대했으며 주민이 행정의 주체가 되는 상향식 예산편성을 실현하고자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년 예산에 반영될 군 주민참여예산은 총 25억으로, 군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발전을 선도할 정책사업 10억과 주민생활편익사업 등의 지역참여사업 15억으로 운영된다.

주민참여예산은 오는 11일까지 담양군청 기획예산실,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해 9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많은 주민이 군정 운영에 관심을 가지고 주민참여예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향식 예산편성과 투명한 예산 운용으로 신뢰받는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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