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일자리 목표 달성비율, 지방자치단체장의 일자리 창출 의지, 일자리대책 창의성, 우수시책 발굴·추진 등 전년도 일자리 정책 추진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군이 수상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주민에게 일자리 목표와 추진 대책을 수립해 공표하면 중앙정부가 지자체의 정책을 지원하며 추진 성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공시 주체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지자체 단체장이다.

군은 2022년 지역 일자리 5천 877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고, 6천 464개를 창출해 목표를 초과 달성(110%)했다. 특히 고용률 76.3%(전년대비 6.6% 증가), 청년고용률 46.7%(전년대비 31.5% 증가)를 보이며 일자리 사업예산 517억으로 전년대비 180.6%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여건에 맞는 계백일자리 4대 집중분야(스마트팜 등 농산업, 백제문화권 등 특화산업, 청년일자리, 여성 등 취약계층)를 적극 추진해 전략별 효과를 거두었다”며 “일자리 우수사례로 농업 생산 규모화를 통한 부여 로컬푸드 브랜드 확산과 ‘달이 차 오른다 가자’ 부여 달밤 야시장 운영, 청년 센터 확대 및 청년 창고 운영, 여성농업인 농촌 복지 활성화 지원사업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고용 거버넌스 구축 사업으로는 민.관 협치 농업인의 대표기구 농업회의소 운영과 부여밤 클러스터 협의체 구축 사례가 눈에 띄는 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소명수 부군수는 “부여군이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존립의 위기를 극복하고 생활인구 10만 활력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우량기업 유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해 기업 유치와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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