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친환경미생물센터가 농가 경영비 부담 절감과 주민 악취 민원 해소에 큰 역할을 하며 지역 농업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담양군은 축산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올해 3월 1일부터 친환경 미생물 공급가격을 리터당 300원에서 200원으로 인하해 공급하고 있다.

이는 친환경 미생물 공급 확대를 견인하고 있으며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로 지역 농업인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축산 악취저감 미생물은 축사 내 악취유발물질인 암모니아(65%), 황화수소(42%)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축산농가의 위생 축산을 돕고 악취관련 민원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학장 송경환) 친환경한우반(반장 송인주) 학생 25명이 친환경미생물센터 운영 우수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담양군을 방문했다.

군은 이날 친환경미생물센터를 방문한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친환경한우반과 미생물 활용 이론과 미생물 현미경 동정 실습 교육, 미생물배양실 운영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현장을 방문한 친환경한우반 송인주 반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청정축산과 경영비 절감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친환경 미생물 활용에 대한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이번 친환경 미생물 가격 인하와 악취 저감 미생물의 무상 공급이 군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쾌적한 생활권 보장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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