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인천교구종무원(종무원장 능해스님, 총무원 행정부원장, 인천 용궁사 주지)은 7월 30일 오후 2시 인천 용궁사 대웅전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장마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 돕기 수해복구 의연금 모금 법회를 총무원장 상진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지난 7월 27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원장 및 주요기관장 종무원장 연석회의에서 총무원장 전국시도교구종무원 순회 첫 방문지로 결정된 인천교구는 이날 집중호우로 발생한 민간인 피해와 그로 인한 사망자를 애도하며 수해복구 의연금 모금 법회를 시작했다.

이날 법회는 인천교구 총무국장 정수스님의 사회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종무원장 능해스님 인사말씀, 총무원장 상진스님 격려사, 범패박물관장 능화스님 격려사에 이어 수해의연성금 모금, 사홍서원 후 대웅전앞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격려사에서 “종단 수해복구 성금 모금에 인천교구가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태고종이 한국불교 적자종단으로서 세상의 고통과 함께할 때 그 의미가 더욱 확연히 드러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진 스님은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며 “우리 종단에서 마련한 성금이 복구의 큰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에 앞서 종무원장 능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하고 “성대히 봉행된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이ㆍ취임식이 원만히 회향돼 대내외적으로 태고종의 위상이 높아졌다”면서 “이 기세와 힘으로 세상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데도 종단의 원력이 발휘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범패박물관장 능화스님도 격려사에서 “수해복구성금모금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종단의 위상과 힘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인천 용궁사 신도들이 수해의연금을 전달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인천교구 수해복구 의연금 모금법회에는 총무원장 상진스님과 인천교구종무원장 능해스님을 비롯해 인천교구 종무원 부원장 관음사 혜천스님, 부원장 장엄사 혜선스님, 인천교구종회의장 보광사성법 스님, 범패박물관장 구양사 능화스님, 중앙종회의원 원각사 묘련스님, 중앙중회의원 반야사 보광스님, 인천지방종회의원 법안정사 법안스님, 인천지방종회의원 계암사 아승스님, 인천교구 총무국장 백운사 정수스님, 교무국장 서광사 성도스님, 기획국장 광덕선원 무현스님, 상천불사 해월스님, 법천사 법천스님 및 용궁사 해조음합창단, 용궁사 묘진법사, 용궁사 건강식품사업단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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