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연정)과 한국사회과학자료원(원장 박원호)은 7월 28일(금) 서울시 양성평등 정책자료 보존과 공공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양성평등 실현, 서울여성의 경쟁력 향상, 아동의 권리 보장, 가족 다양성 지원 및 보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설립된 출연기관으로 서울시 양성평등 정책자료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은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연구자가 산출한 양적 질적 자료를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하는 사회과학 분야 전문 아카이브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서울시 양성평등 연구를 위해 수집한 원자료 및 연구의 결과물로 산출한 문헌자료를 한국사회과학자료원에 기탁한다.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은 자료를 정리, 보존하여 서울시민이 자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 보급한다. 또한, 데이터 품질 점검, 저작권 보호, 활용도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연구보고서 약 112건, 양성평등 연구를 위한 원자료 총 250건 내외를 한국사회과학자료원에 기탁할 예정이다. 자료 유형은 로우데이터, 설문지, 보고서, 코드북 등으로 나뉜다.

한편,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서울시 성인지 통계를 비롯해 여성주의·여성운동 컬렉션, 성·인권 컬렉션 등의 기존 재단의 소장자료를 정책 분야별, 대상별로 재분류해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양성평등 정책 종합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성평등 정책 종합 아카이브는 오는 9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시 성인지 통계는 인구, 보육, 경제활동 등 10개 부문에 대한 종합 통계뿐만 아니라 안전 등 특화 통계 및 인포그래픽스를 제공하여 성별 통계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정연정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 시작으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양성평등 정책자료를 보존하고, 더 많은 서울시민에게 정책 연구 자료를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