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소재 무형문화재 17개 예능 종목 공연 총 4회에 걸쳐 진행… 7.28. 복천박물관, 9.9. 금정체육공원, 9.24. 화명수목원, 10.29. 용호별빛공원 등
- 무형문화재 원형과 전통민속예술의 해학과 흥을 일상 속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 제공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8일) 복천박물관 공연을 시작으로 금정체육공원, 화명수목원, 남구 용호별빛공원 등에서 전통민속예술공연인 ‘2023 찾아가는 문화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접객력이 높은 일상 속 공간에서 진행되는 신명나는 무형문화재 전통 민속예술공연으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며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무형문화재 예능 총 17개 종목이 참여해 종목별로 가장 대중적이고 흥겨운 부분을 공연한다.

7.28.(금) 복천박물관 가야금산조, 동해안별신굿, 동래고무, 9.9.(토) 금정체육공원 수변공원 부산농악, 동래한량춤, 기장오구굿, 동래야류, 구덕망깨소리, 9.24.(일) 수영지신밟기, 부산영산재, 수영야류, 동래학춤, 고분도리걸립, 10.29.(일) 용호별빛공원 수영농청놀이, 다대포후리소리, 동래지신밟기, 좌수영어방놀이 등 진행된다.

우리 전통민속예술 공연은 해학과 흥이 넘치며, 노동의 힘든 과정을 가락과 춤으로 달래며 서로를 위로하고 협동하며 극복해가는 우리 민족의 뿌리 깊은 강인한 정신을 담아내고 있다.

7월 28일 첫 행사가 진행되는 복천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대표적인 현악기의 청아한 연주인 가야금산조, 마을의 안녕과 어촌의 무사태평과 풍어를 기원하는 동해안별신굿, 춤사위가 단조로운 듯하면서도 변화가 화려한 동래고무 등 우리 전통예술의 흥취를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전통 민속예술공연을 직접 볼 수 있다.

한편, 복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7월 11일부터 30일까지 시무형문화재 기능종목 보유자 9인의 작품전이 개최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일상 속 광장, 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의 우수한 전통예술이 시민들 곁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또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앞두고 부산시민과 부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