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는 대형 재난에 신속하고 효율적 대응을 위해 24시간 출동체계를 갖춘 본부 단위 ‘구급지휘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범정부 합동 대책으로 정확한 현장대응 시스템을 가동, 재난 현장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상시 출동 가능한 ‘구급지휘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소방은 7월 초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지난 13일 발대식과 함께 전국 최초로 본부 단위 ‘구급지휘대’를 신설했다. 구급지휘대는 대형재난 현장에서 임시의료소 총괄 운영, 재난 응급의료자원관리 등 다수 사상자 현장을 지휘·조정·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또 평상시에는 소방서 단위 구급대 교육·훈련을 총괄하며 향상된 구급 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하도록 구급대원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 역할도 한다.

다수사상자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도 강화한다. 소방서별 보건소·의료기관 등 재난 책임기관과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재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한다.

전남소방은 특히 올해 제104회 전국체전과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관심을 기울여 ‘안전한 전남’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은 “구급지휘대는 대형 재난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도민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며 “내실 있는 운영으로 도민 기대에 부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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