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엄정 시민서포터즈는 지난 14일과 19일 입국한 스위스, 아르헨티나 선수단과 스테프 환영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했다.

14일 아르헨티나, 19일 스위스 선수단 입국시 20여명의 엄정면 주민과 면직원으로 구성된 환영단이 선수단에게 꽃다발과 지역 특산품을 선물하며 교감을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 시민서포터즈는 각 국가를 상징하는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하고 국기, 현수막 등을 활용해 언어의 장벽을 넘는 소통을 시도했으며, 말이 통하지 않는 선수단의 얼굴에도 기쁨이 번졌다.

엄정 시민서포터즈는 대회기간 중 각 국가의 경기 출전시에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응원할 예정이다.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허상영 씨(56세)는 “영어도 아닌 독일어며 스페인어로 인사말을 익혀서 건낼 때는 서투른 모습에 조금 부끄럽기도 했지만, 선수단이 매우 기뻐할 때 우리 마음의 벽은 허물어졌다”고 흥분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으며, “조정대회 기간 중 서포터즈 일정 외에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선수단을 응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는 111명의 엄정 시민서포터즈가 참여해 폭염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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