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호우경보가 해제되고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19일부터 간부 공무원을 비롯 전 직원이 수해복구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군은 20일 직원 50여 명이 증평테니스장 인근에 집결해 2시간가량 인근 토사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1일에도 보강천 일대 피해복구 작업에 군 직원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앞서 19일은 이재영 증평군수를 비롯하여 곽홍근 부군수, 군 직원 40여 명이 보강천 미루나무 숲 및 체육공원 수해복구 현장에 투입되어 토사 및 잔해물 정리 작업을 하였다.

군 직원뿐아니라 주민들도 발 벗고 나섰다.

도안면 송정2리 연기찬 이장과 화성2리 연규열 이장은 산사태로 하수관로가 막혀 2차 피해가 우려되는 해누리아파트 인근에서 각각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을 동원하여 4시간 동안 토사제거 작업을 했다.

증평군자원봉사센터도 수해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증평군생활개선봉사회 △증평군새마을지회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 △특전동지회△ 일손이음사업일반자원봉사자 △정다운봉사회 등 70여명은 19일 보강천꽃묘장에서 침수피해 복구작업을 하였다.

앞서 17일에는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증평 율리 마을주민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기도 하였다.

증평군 내 모든 이들의 마음이 모아져 20일 기준 증평군 응급복구율은 90%에 달한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14일부터 해제된 17일, 그리고 현재까지 호우대비 현장점검, 호우피해 복구 현장점검 등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다는 이재영 증평군수는 “ 선제적 안전조치로 호우피해를 최소화했다면 이제는 신속한 피해복구가 필요한 때”라며, “피해복구에 온 힘을 실어 증평군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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