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도내에 평균 410mm 가량의 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전북도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관리자원 광역거점센터(이하 센터)에 비축된 물품을 군산·익산·완주·부안 등 재난현장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먼저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물길을 차단하고, 하천변 유실을 방제하고자 순간흡수성마대 5,100매, 톤백 400매 등을 공급*했다.

*순간흡수성마대 5.1천매군산30,익산5,정읍6,부안10, 톤백 400장완주, 코팅장갑 100켤레부안

또한 침수 피해 지역 익산 15개소(318명)와 사전 대피 지역 김제 1개소(86명) 총 404명에게 피난물품 세트를 지급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안심쉘터 설치와 위생용품도 지급하며 구호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재난심리회복지원 센터를 통해 심리상담 활동도 병행했다.

그간 전북도는 재난 예방 및 복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70여종의 물품을 비축하고, 재난현장에 1~2시간내 보급할 수 있는 물류체계를 갖췄다. 이에 재난 초기대응에는 시·군 개별 비축물품을 보급하고, 대응·복구를 위한 물품은 도 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국가기관 등과 재난상황을 수시로 공유하고 각 기관에서 보유한 비축 물품을 상시 응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실제 이번 익산 망성면 기름 유출에 대응할 때 부족자원인 기름 흡착포 등을 부안해양경찰서에서 지원 받았다.

윤동욱 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전북도는 앞으로도 재난 현장에 필요 자원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비축 물품 관리 및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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