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19일 지역 내 특전사 13특수임무여단 부대 장병들이 증평 생활권 지역인 괴산군과 청주시의 호우피해 복구작업에 투입되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13특수임무여단 장병 110여 명은 18일 괴산군 감물면과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일대 호우피해를 입은 40여 가구를 방문하여 주택으로 밀려든 토사 제거 및 침수 가옥 정리, 구조물 붕괴 잔해 제거 등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15일에는 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 일대에서 보트를 이용해 오후 9시까지 고립된 주민 30여 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호우피해 복구작업에 투입된 한 장병은 “우리 장병들은 내 가족을 돕는다는 마음으로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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