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순응)는 19일(11:00) 여성회관 식당에서 마늘장아찌 담그기 체험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종복),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충북도지회(회장 이한자), 음성군가족센터(센터장 조덕행), 다문화 이주여성이 함께 도·시군 교류사업인 지역사회 행복나눔 사업 일환으로 전개됐다.

이번 교류사업은 도·시군 여성단체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매년 추진하는 행사로, 마늘장아찌를 담가 이주여성 및 지역의 소외 이웃에게 전달해 이웃사랑 나눔 실천으로 의미를 더했다.

군은 6월 말 기준 등록외국인이 1만1천187명에 달할 정도로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에서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함께 어우러져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순응 회장은 “결혼 이주여성들과 우리 지역 농산물인 고추와 마늘로 함께 장아찌를 담그며 끈끈한 한국의 정을 느끼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졌지만 지역의 일원으로 참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온정 넘치는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다문화이주여성들과 고추장아찌, 고추장 등을 담가 소외된 이웃과 불우이웃에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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