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맞은 복숭아 ‘홍백’과 ‘금황’ 알리고 소비 활성화 기대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복숭아 수확기가 도래함에 따라 지난 15일 도곡·능주 로컬푸드에서 국내 육성 복숭아 ‘홍백’·‘금황’ 홍보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무료 배부 및 시식 행사를 통해 국내 육성품종 복숭아의 인지도를 높여 고객을 확보하고, 소비 활성화로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홍백’은 7월 중하순이 수확 적기인 중생 백도 복숭아이며, 당도는 14~15브릭스로 단단하고 과실 외형과 품질이 우수하다. 우리 군의 주 품종인 ‘경봉’과 특성이 유사하지만 수확기가 1주 정도 빨라 가격경쟁력이 있는 품종이다.

‘금황’은 7월 상순 수확하는 조생종 황도 복숭아다. 당도는 13브릭스 이상으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식감이 부드러워 해외시장에서도 기대가 크다.

화순군은 2019년부터 3년간 사업비 3억 6천만 원을 투입해 국내 육성품종 보급 사업을 추진했다. 총면적 11ha, 49 농가에 홍백, 금황 외에도 천도 계열 국내 육성품종인 스위트퀸, 옐로드림을 보급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홍보 행사를 기점으로 복숭아 국내 육성품종의 선호도를 높여 전남 최대 복숭아 주산지인 화순군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육성 우수 품종 선제적 도입과 맞춤형 재배 기술 지도로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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