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장마철 기온상승과 높은 습도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에 걸리기 쉬워지므로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 섭취로 인하여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A형간염, 비브리오패혈증 등이 있다.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올 여름은 야외 활동 증가와 더불어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많은 비가 내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조리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칼, 도마 조리 후 소독하고 생선·고기·채소 도마 분리 사용하기 등 안전하게 조리하여 섭취해야 한다.

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에 신속 대응하기 위하여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환자 발생 및 집단환자 발생상황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예정이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장마철에는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안전한 음식물 섭취와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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