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에서 배워 집에서 해주는 아빠의 물리치료!”

나사렛새꿈학교(교장 정영숙)는 15일(토) 나사렛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이창렬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본교 재학생의 아버지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물리치료’ 특강을 실시했다.

학생 가족 구성원들은 학교종이와 각 반 담임교사로부터 아버지학교 특강으로 물리치료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성장통 마사지, 척추측만증, 다리 근력 강화 운동 등 ‘배우고자 하는 것’과 ‘질문사항’을 담당교사를 통해 강사에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강사는 사전에 참여하는 아버지들의 요구를 면밀히 파악 후 특강을 진행해 강의하는 내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여한 아버지들은 ‘우리 아이의 신체적 특성 이해하기’ 이론부터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아빠표 물리치료’ 실전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한 특강에 참여하며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노트에 메모하는 등 열정이 가득했다.

이창렬 교수는 “지체장애학생들은 장애특성으로 인해 대부분 물리치료를 받고 있고 특히 중도중복장애학생의 경우 홈티칭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빠 등 보호자가 가정에서 매일 틈틈이 기본적인 자세 지도 및 물리치료 동작을 반복해서 해준다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보호자들의 학교 참여는 보통 어머니들이 주로 하지만 아버지들의 참여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아빠와 함께하는 캠핑, 상담 등 가족 간의 의사소통을 통한 힐링과 가족 지원을 확대하며 양질의 가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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