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인권증진 정책 제안 원탁토론 병행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과 학생인권의회(의장 전유하)는 10일(월)에 학생들의 인권 증진과 보호를 위한 제3회 충청남도 학생인권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학생인권의 날은 학생인권조례 공포를 기념하여 제정된 날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교사․학생․보호자․시민단체 100여 명은 충청남도 학생인권조례 제정 전후 학교 변화와 학생인권증진 정책 제안 원탁토론을 실시하고, 토론 결과를 김지철 교육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학생인권공모전 동영상 수상작 상영을 비롯해 축하공연, 정책제안,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편삼범 위원장과 이상재 충남학생인권위원장의 축사 등 학생인권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학생인권의회 김태영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계기로 만들어진 학생들의 인권 보호와 증진 분위기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조례 제정으로 실시된 인권교육으로 학생, 교사, 보호자들의 인권의식이 함양되고 이를 통해 학생인권 증진뿐만 아니라 상호간의 인권을 존종하는 인권친화적 학교문화가 조성되고 있다.”며 “원탁토론을 통해 제안된 정책들을 반영하여 학교에서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이 정착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교육청은 학생인권의 날을 맞아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충청남도교육청 1층 안뜨락에서 학생인권작품 공모전에서 수상한 포스터, 이모티콘, 동영상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며, 각 학교에서는 학생인권 교육 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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