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발전경영 부문 선정 영예
- 지방소멸 위기 대응 ‘만원 임대주택’, ‘다문화 팀’ 신설 성과 인정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지난 5일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가 후원하는 ‘2023 한국의 최고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발전경영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화순군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추진한 ▲만원 임대주택 ▲다문화 팀 신설 등의 인구 유입 정책이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23 한국의 최고경영대상’ 지역발전경영 부문에 선정되었다.

특히 ‘만원 임대주택’ 정책은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호평받았다. 화순군이 민간 임대주택을 임차해 만 18세 이상 만 49세 이하 청년·신혼부부에게 월 임대료 1만 원만 받고 재임대하는 정책이다.

처음 2년 계약 후 2회 더 추가 연장계약이 가능해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연간 100호씩 총 400호를 공급할 계획으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50호 입주 대상자에 대한 추첨이 완료돼 7월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이다. 화순군은 하반기 50호 입주 대상자 모집에서 신혼부부 우선으로 제도를 보완해 8월 중 공고, 10월 중 입주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화순군은 주거 정책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일자리와 출산·보육·교육 정책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만원 임대주택’ 정책과의 연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국 최초의 자국민 전담 ‘다문화 팀’ 신설 정책 또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화순군 ‘다문화 팀’은 팀장을 제외한 팀원들이 중국·일본·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 등 5개국 출신 결혼이주여성이면서,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된 특징으로 타 지자체와 뚜렷한 차별성이 있다.

팀은 신설 6개월 만에 610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하였고, 그중 7건을 긴급 지원으로 연계했을 만큼 다문화 가정에 꼭 필요한 ▲전화상담 ▲방문상담 ▲긴급지원 ▲군정시책홍보(저소득·여성청소년생리용품 지원사업 안내,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 안내, 외국인 및 이주민 지원센터 전화번호 안내 등) 등의 종합행정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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