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지난해보다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 김밥, 냉면, 배달음식점 등 달걀을 취급하는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9일간 식중독 예방 홍보 및 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5년(2017∼2021년) 발생한 살모넬라 환자 6천838명 중 77%(5천257명)가 달걀이나 달걀 지단이 포함된 식품을 먹고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모넬라는 닭, 달걀, 오리 등 가금류와 돼지 등 동물의 장 내, 또는 자연에 널리 퍼져 있는 식중독균으로, 37℃에서 가장 잘 자란다.

살모넬라에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보통 6∼72시간 후 발열을 동반한 복통·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군은‘달걀 취급 시 주의요령’ 및 ‘안전한 김밥 조리요령’등 포스터를 제작 게시하고, 식중독 예방 전담관리원을 투입하여 식중독 예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 할 예정이다.

주요 홍보내용은 △손씻기 △익혀먹기 △구분사용하기 △세척·소독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음식은 조리 후 가급적 빨리 섭취하거나 충분히 식혀 냉장 보관하고, 남은 음식은 재가열 후 섭취해야 하며, 특히 교차오염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도구 세척과 손 씻기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