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6월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박철원 부군수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임식은 35년간의 긴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박철원 부군수의 사실상 퇴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가족친지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철원 부군수는 이임사를 통해 “재임 기간 전폭적인 지지로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구복규 군수님께 감사드린다”라며, “관광객 500만 시대를 함께 준비하고, 화순 고인돌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청년 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다문화 팀 신설 등의 시책을 통해 전국 1등 군으로 거듭난 화순에서 일할 수 있어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환송 인사말에서 “박철원 부군수는 참 좋은 심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치켜세우며, “퇴임 이후에도 화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박철원 부군수는 담양 출신으로 1989년 7월, 토목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전남도청 하천관리팀장, 기술감사팀장, 도로교통과장, 지역계획과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1월 3일 자로 화순 부군수로 부임해 1년 6개월간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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