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지역의 디지털 연계 흡수성 소재 융복합의료산업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은 전남·광주·충남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3년간 국비 95억 원을 포함한 153억 원이 투입되며, 전남은 4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역 혁신 자원 및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해 추진된다.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와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의약 및 의료소재 공정개발 장비를 확충하고 기술지도, 공정개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화순KTR)은 공인인증시험과 인허가를 담당한다.

또 전남대 생체재료개발센터, 광주테크노파크, 전남대병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협력해 전임상·임상을 포함한 실증 플랫폼을 지원하고, 충남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한국폴리텍대학과 협력해 의료 시뮬레이션 및 전문인력 양성 플랫폼을 지원한다.

사업 선정에 따라 전남·광주·충남 의료제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7월부터 공모를 통해 수혜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중소기업은 의료제품 개발에서부터 임상, 인허가를 통한 제품 출시까지 3~6년여의 시간과 상당한 비용이 소요돼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해 국내외 시장 진입이 원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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