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상지로 선정되어 총 2개소에 국비 6억여 원을 확보하게 됐다.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스마트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시설(온실) 임대를 통해 농산물 생산부터 판매까지의 경영 과정을 체험하여 창업 후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총사업비 8억 5천8백5십만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투입하여 승주읍 서평리 일원에 약 4,000㎡ 규모의 스마트 온실 2개소를 올해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청년 농업인이 초기 투자 비용의 부담 없이 영농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순천시가 명실상부한 스마트농업 전초 기지로써 역할을 확대해 갈 수 있도록 농업 분야에 대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경영실습 임대농장뿐만 아니라 농업계학교 스마트팜 실습장 지원사업 등을 통해 농업 혁신을 선도할 미래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으며, 2024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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