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23일(금) 현지시각 오후 3시,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교에서 와게닝겐 푸드바이오 연구센터(Wageningen Food & Biobased Research center, 이하 WFBR)와 푸드테크와 바이오테크 분야의 지식 파트너십 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와 WFBR 드루이터 연구사업부문 디렉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방안 논의, 업무협약(MOU) 체결, WFBR의 농생명혁신성장위원회 자문기관 위촉장 전달 등 농생명산업의 주요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양 기관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이번 협력은 세계 최고의 농생명 대학이자 연구기관인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교*와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조성의 비전을 실행하는 전라북도가 미래 신산업인 푸드테크와 바이오테크부문 연구협력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 1918년 공립대학으로 인정된 이래, 세계 농생명기술의 싱크탱크로 발돋움하여, 약 6천명의 교직원과 1만1천명의 학생이 식품, 건강, 지속가능한 농업시스템, 사회변화 분야에서 전 세계를 선도

WFBR은 와게닝겐대학교(Wageningen University & Research, WUR)의 9개 연구소 중 하나로써, 농산물 수확 후 관리, 식품 유통공급망, 농식품 로보틱스, 대체단백질, 바이오제품 안전성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으며, 바이오기반 제품연구개발 시설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WFBR의 전북도 식품공급망과 대체단백질 연구정책에 대한 자문, ▲WFBR과 전북도내 식품·바이오 연구기관 및 대학과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프로그램 발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WFBR을 지난 6월 13일에 출범한 농생명혁신성장위원회의 자문기관으로 처음 위촉함에 따라 와게닝겐대학교의 전문과학기술과 연구정책에서의 경험을 전북도에 제도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는 “식품-바이오기술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시작으로 와게닝겐대학교와 함께 전북도가 농생명산업을 선도하고 농생명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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