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우회 호국영웅추모사업회(회장 양길모)와 대전불교발전위원회(회장 일륜스님)는 2023년 6월 20일 오전 10시 국립 대전 현충원 현충관에서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처장,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업투자유지 추진위원장, 국가 유공자와 가족 사부대중과 충우회 회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법회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불교문화영산재 보존회 스님들의 의식으로 시작됐다. 삼귀의 반야심경봉독 찬불가에 이어 이창훈 사무총장의 경과보고와 양길모 회장의 고불문, 일륜스님의 봉행사, 강만희 대전지방 보훈처장 추모사에 이어 헌화와 호국영웅들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으로 이어졌다.

두 단체는 6.25전쟁 73주년과 종전 70주년을 맞이하여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장렬하게 전사하신 호국 영령들이 봉안된 국립대전 현충원에서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천도법회를 봉행한 것이다.

지역의 큰스님들을 모시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전몰군경 영령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숭고한 나라사랑과 호국정신을 선양 하려는 뜻을 모아 매년 추모 법회를 봉행해 오고 있다.

현충원 유가족 및 참배객을 위해 365일 무료국수 공양 자원봉사를 하는 유성 구암사의 북천 주지스님은 “오늘 날 대한민국 있을 수 있는 것은 이곳에 계시는 호국 영령들 덕분 이다 며 우리는 이분들을 존경하고, 자랑스러워하며,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길모 회장은 고불문에서 “호국영령들의 헌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우리는 감사하고 기억해야만 하는 문화를 대대손손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일륜 스님은 봉행사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호국 영웅들은 물론 비극적인 전쟁으로 다시 만나지 못하고 돌아가신 천만 이산가족 영령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을 기원한다”고 했다.

강만희 대전지방보훈 청장은 추모사에서 “호국 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위국헌신으로 국난을 극복해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보훈부로 승격, 한층 커진 위상과 책임감으로 보훈정책을 펴나가 호국 영웅들을 최고로 예우 존경 기억 하겠다”고 밝혔다.

강영환 전 위원장은 “정부 보조금 없이 구암사 신도회가 30년동안 년간 30만명, 매일 200에서 300명에 대한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는 스님과 신도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보훈교육연구개발원과 협의해 지원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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