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군수 박범인)이 오는 10월 ‘제41회 세계금산인삼축제’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이 기간과 맞물려 개최되는 ‘한국방문의 해 국제무예올림피아드축제’의 명예추진위원장으로 충청남도 의회 김복만 위원(도의회 제1부의장·금산)이 18일 위촉됐다.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오는 10월 6일(금)~15일(일)까지 10일간 금산군 주최로 열리고, 국제무예올림피아드는 10월 13일(목)~16일(월)까지 4일간 사단법인 국제무예올림피아드(총재 오노균) 주최로 금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국제무예 올림피아드(이하 IMAO)는 1998년 청주에서 개최한 ‘세계태권도청소년문화축제’에 맞춰 오노균 교수가 창설한 조직으로 세계 67개 회원국을 보유 하고 있다. IMAO는 각국에서 전통 무예 및 전통춤 등을 수련하는 20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국제무예 경연대회로, 2019년 미국령 괌 독립 75주년을 기념해 ‘자유·평화·인권’이란 주제로 아파오 비취 공원에서 시작됐다. IMAO는  한국방문의 해 금산 세계인삼축제와 연계하여 올해 제3회 대회를 개최한다.

김복만 명예추진위원회장은 “올해부터 금산인삼축제가 세계축제로 열릴 예정으로 이와 함께 국제조직인 무예올림피아드(IMAO)를 금산으로 유치하여 연중 외국인 수련생이 금산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금산을 세계화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인근 무주에 있는 국가기관인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원에 년 7만 5천여 명의 외국 태권도수련생이 방문하고 있는데 이들이 금산을 방문하여 인삼체험과 호국 무예체험에 참여하게 하는 지역관광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금산에서 개최되는 제3회 국제무예올림피아드는 해외 20여 개국에서 선수단이 참가해 국내외 자유 품새 및 전통무, 실버(시니어)태권도 및 여성품새, 건강격파, 호국무예 권법, 합기도, 당수도, 천무극 및 택견, 호신술 등 전통무예 경연을 벌인다. 또한 국기원 국가대표 시범단을 초청하여 국기태권도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금산은 15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려 인삼의 종주지로, 임진왜란 때 금산벌에서 의병장 조헌 선생, 영규대사 등 민,승군이 맨손 무예 육박전으로 왜군을 무찌르고 순절한 호국 무예의 도시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