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가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2023년도 충무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점검식으로 축소해왔던 충무훈련이 6년 만에 실제 비상사태 상황 훈련으로 정상화된다. 이에 따라 시는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계획을 발전·보완해 전·평시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할 방침이다.

훈련은 1일차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충무계획 및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2~3일차 차량․기술인력 등 주요자원 동원훈련이 4일차에는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훈련 등으로 지역단위 종합훈련으로 실시된다.

특히 4일차 22일에는 오후 2시 30분에 디오션 호텔에서 드론테러 대응 실제 훈련이 진행된다. 민․관‧군‧유관기관 간 진압‧구조‧복구 등 단계별 행동절차를 점검해 테러대응 공조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훈련에는 육군 제7391부대 1대대‧경찰서‧소방서‧의용소방대연합회 등 10개 기관‧업체가 참여한다.

아울러 시는 훈련과 더불어 심폐소생술․소화기사용법․방독면착용요령 등 안보교육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장비와 인력이 동원되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훈련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이번 훈련이 지역 내 민‧관‧군‧경의 합동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공무원의 비상시 임무수행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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