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소방학교는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 이형석·양향자 국회의원, 김석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광주교육훈련관 개관식’을 가졌다.

교육훈련관 구축은 민선 8기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공약사업의 하나로 예산 159억4000만원(시비 50억원, 소방안전교부세 91억원, 국비 18억4000만원)을 투입, 지난 2021년 3월 착공해 올해 5월 완공됐다.

소방학교 부지 내 자리한 광주교육훈련관은 지휘역량강화센터, 전문구급교육센터 등 전문 소방교육훈련 시설을 갖췄다.

연면적 4941.23㎡,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1층에는 소방시설 실습실·운동부하훈련실·농연탈출훈련실, 2층에는 강의실·정보화교육장, 3층에는 전문구급교육센터, 4층에는 지휘역량강화센터와 4층 높이의 다목적훈련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상현실(VR) 재난현장을 활용한 현장지휘관 교육훈련 시설인 지휘역량강화센터 운영으로 정예 현장지휘관을 양성, 실제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소방력 운용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광주소방학교 교육훈련관 개관으로 호남권역 소방공무원의 현장지휘 역량을 제고하고 체계적인 대응시스템을 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축하했다.

박동하 광주소방학교장은 “교육훈련관 건립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최신화된 교육시설이 완비돼 교육훈련 효과가 증대될 것”이라며 “특히 지휘역량강화센터는 소방현장 대응능력 강화라는 과제를 해결하는 중심시설로 그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소방학교는 1996년 3월 개교 이래 4개 광역시·도(광주·전남·전북·제주) 소방공무원의 전문교육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거점 소방전문 교육훈련기관으로서 28년간 총 11만여명의 소방공무원을 교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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