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의 바람을 타고 중국인들에게 큰 반향

한국적 미를 전 세계에 알렸던 故 앙드레김의 가치와 장인정신으로 재조명 된 유작으로의 명성은 18주년을 맞은 한중수교의 바람을 타고 중국인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앙드레김주얼리에서는 공항 근처와 이태원 부근의 매장을 지난 달부터 외국인 전용매장으로 운영 중이며 중국어 가능 직원들을 전면 배치하고, 앙드레김의 한국적 디자인의 주얼리 제품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제품분석을 토대로 한 제품 구성 및 사은품 준비로 중국인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이끌어 냈다.

이태원(한남점) 매장을 담당하고 있는 매니저는 "하루에도 30∼40명의 단체관광객이 10팀 이상 왔다 간다. 실제 구매율은 80%정도로 고가에서 저가라인까지 다양하고 면세혜택도 주어진다. 한류 열풍에 따른 한국브랜드의 호감도 상승, 수많은 인기스타들이 출연했던 앙드레김패션쇼에 대한 관심과 고 앙드레김 선생님에 대한 인지도가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앙드레김주얼리 본사 관계자도 중국인들에 대한 이같이 뜨거운 반응과 국내의 예물시장에서 얻어지던 매출신장과는 확연히 다른 적극적인 판촉과 월간 28억원의 매출신장 300% 달성이란 쾌거에 놀랍다는 반응이다. 생전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힘썼던 故 앙드레김의 열정과 노력을 이어 받아 독창적인 디자인과 퀄리티로 전세계에 앙드레김주얼리를 알리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앙드레김의 별세로 1000억원 대가 넘는 가치로 평가되고 있는 앙드레김 프랜차이즈 사업 전반에 불안함을 표했던 세간의 반응과 달리 실제로는 앙드레김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가 남긴 유작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사실이다.

예물을 비롯 국내외 주얼리 업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앙드레김주얼리는 "앞으로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얼마 전 인스타일 화보로 새롭게 출시된 팜므파탈 - 이브컬렉션에 대해서도 완판 후 리미티드 에디션을 추가 생산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 상반기부터 준비 중이던 해외진출의 도입부로 중국 시장을 두드리면서 국내 외국인 전용매장과 함께 9월 4일 중국 홈쇼핑 방송, 9월 10일 중국 소주점 오픈 동시 진행으로 국내외에서 중국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앙드레김주얼리의 활보가 기대된다.

제 2의 한류의 바람은 어쩌면 드라마와 스타들의 짧은 인기에 기인하기 보단 60인생을 오직 한 길만을 걸어왔던 故앙드레김과 같은 장인들의 숨은 노력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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