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현 작가의 ‘은지화의 발견-선, 빛, 색’ 첫 개인전이 진행되고 있다. ‘예술의 숲’과 '반도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반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동탄 '아이비 라운지 갤러리'에서 6월 2일부터 6월 15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장세현 작가의 은지화 전시회는 10여 년 동안 그린 40여 점의 작품으로, 종이와 캔버스가 아닌 쿠킹 호일에 그림을 그려 미술애호가와 동탄 시민은 물론 '아이비 라운지 갤러리'를 방문한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은지화 전시회 기념 이벤트 행사로 마련된 <은지화 그리기 체험 강좌>를 개최했는데, 선착순으로 27명을 신청받아 6월 1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수업이 진행됐다. 이번 은지화 그리기 체험에 신청한 사람은 동탄 시민과 어린 학생들 그리고 전시회를 관람한 방문객들이었다.
은지화는 이중섭 화가가 재료 살 돈이 없어 담배 종이에 그림을 그렸던 그림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장세현 작가는 이중섭 화가의 은지화를 토대로 새로운 기법을 도입해 독창적인 은지화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장세현 작가의 은지화는 쿠킹 호일에 한지를 배접한 다음, 아크릴 물감을 여러 번 올리며, 자신만의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완성한 작품이다.
한편, 장세현 작가는 ‘은지화 그리기’ 체험 강좌를 개설했다. 전국 도서관과 문화센터 등 학부모와 어린이가 동참하는 원데이클래스 (1일 그림 체험교실) 운영할 계획이다.
장세현 작가는 아동작가로 『한눈에 반한 우리 미술관』은 초등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우수한 아동도서와 미술과 관련된 책을 출간했다.
[원데이 클래스] (1일 그림 체험교실)
*신청방법 장세현 작가 (010-5694-8485)
*참가 인원 10명 내외 (학부모 동반 가능)
*일정과 강사료는 사전에 협의
[장세현 작가의 약력]
성균관 대학교 국문학과, 동 대학원 석사과정 졸업.
계간지 <시인과 사회> 편집 위원, <민족문학연구소> 간사, 시사 월간지 <사회평론 길>의 기자 역임. 현재 은지화 미술 동호회 〈어울림 그림마당〉 대표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시집 『거리에서 부르는 사랑 노래』,『부끄럽지만 숨을 곳이 없다』출간했으며, 아동 도서로『세상 모든 화가들의 그림 이야기』, 『한눈에 반한 미술관』 시리즈, 『옛 그림 읽어 주는 아빠』,『고구려 벽화가 들려주는 이야기』 등 미술과 관련된 책과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에퉤퉤! 똥된장 이야기』,『엉터리 집배원』,『이상한 붕어빵 아저씨』,『호랑이를 죽이는 방법』, 『울보 청개구리』 등 수십 권의 도서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