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과 광주형 프랜차이즈에 대한 소개 및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지난 31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열렸다.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고병일 광주 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송지현 조선이공대 프랜차이즈창업경영과 교수, 이창선 광주형프랜차이즈협회장, 지명규 다작 대표, 광주광역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 송지현 교수는 광주형 프랜차이즈 소개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광주형 프랜차이즈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를 통해 발전한 과정, 광주형 프랜차이즈 협회의 활동, 향후 광주형 프랜차이즈가 나아갈 방향과 그를 위한 산학관금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아울러, 광주전남에 대한 먹거리가 타 지역 대비 맛과 양에 있어서 앞서지만, 홍보부족, 독창성, 브랜드화가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이며, 광주 맛집이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본사 경영능력 부족도 있으나, 프랜차이즈 사업화를 위한 필수 조건인 표준화, 단순화, 전문화에 부합하지 않는 메뉴가 많은 부분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이복현 원장은 고금리와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속에서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지역경제를 잠식하고, 광주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와중에도, 광주지역의 먹거리를 활용하여 기관과 대학이 함께 광주형 프랜차이즈를 육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특색을 잘 살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현 교수는 광주형 프랜차이즈를 발전시키는 것이 광주의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산업의 한축으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기에, 산학관금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면 결실을 맺을 것이라 전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63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포함하여 총 12250억원의 상생금융계획을 이날 발표하였으며, 지역소재 중소기업 대상으로 최대 1%금리감면을 지원할 계획이며, ·저신용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특화 대출을 선보일 예정이고, 광주형 프랜차이즈 상생특례보증을 통하여 광주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창업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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