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부산바이브 캠페인으로 진행한 ‘갓생림픽’ 참가자 61명의 부산을 떠나지 않고 부산에 남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부산의 자부심이 된 이야기 담겨
- 민간서점 5곳의 전자책서비스와 부산시 누리집에서 무료로 열람 가능… ‘부산학 디지털 아카이브’에도 등재해 앞으로 진행할 다양한 ‘부산바이브’ 캠페인을 기록할 예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해 진행한 ‘부산 바이브*(BUSAN VIBE)’ 캠페인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산바이브 갓생림픽’ 전자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 분위기, 낌새, 느낌

이 캠페인은 부산의 사람, 장소, 음식, 문화 등 해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 부산이라는 도시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는 요소를 모으고 기록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부산시가 새롭게 기획한 시민참여 캠페인이다.

지난해 캠페인은 ‘갓생림픽’이라는 제목으로 부산을 떠나지 않고 부산에 남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부산의 자부심이 된 부산사람의 이야기를 모집했다. 총 153명의 시민이 출전해 예선에서 본선 진출자 11명이, 본선에서 금, 은, 동메달 각 1명씩 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심사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된 프로그램 ‘좋좋소’를 제작한 부산 출신 이태동 감독 외 2명이 맡았다.

이번 전자책 발간은 본선에 진출하지 못해 이야기가 알려지지 않은 참가자들의 이야기도 함께 소개하고 기록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출전자 153명을 대상으로 ‘부산바이브 캠페인 전자책 출간 의견수렴 조사’를 실시했고, 이 중 11명의 본선진출자를 포함한 61명이 출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의 부산에 남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이야기가 담긴 본선진출자 11명의 심층 인터뷰와 예선진출자 50명의 출전신청서 내용을 전자책에 담았다.

전자책은 시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배포된다. 먼저 민간서점 5곳(예스24(yes24), 알라딘, 교보문고, 밀리의서재, 부커스)과 전자책(e-book)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고,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부산시 누리집(부산소식>새소식>홍보게시판)에서 전자책 파일을 내려받아 소장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부산학 디지털 아카이브’에도 이 전자책을 등재해 앞으로 진행할 캠페인의 결과물까지 계속해서 기록물로 남길 예정이다. 시는 이외에도 콘텐츠 공급 요청이 있는 곳에 지속적으로 전자책을 제공해 결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나윤빈 부산시 대변인은 “이번 전자책을 통해 부산에서 다양한 도전을 하고있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부산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싶은 부산’ 만들기를 위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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