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전광역시 불교총연합회(회장 지광 스님) 주관으로 지난 21일 엑스포 시민광장 무빙 쉘터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사전행사로 축하공연 및 식전행사, 불교문화 체험부스 운영 등이 열렸고, 6시부터 사부대중 및 보문중.고 학생 등 2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무총장 현진스님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용진스님의 옹호계, 무형문화재 이수자 범호 스님의 천수바라, 육법공양, 삼귀의 반야심경, 고불문 발원문과 봉행사, 축사, 보문중.고생 장학금 지급과 제등행렬 및 마음 챙김 걷기명상으로 이어졌다.

(사)대전광역시 불교총연합회는 우리나라의 1800년 동안 부처님 오신 날 연등회, 제등행진, 봉축 대법회를 계승하였다. 대전지역에서도 출가•재가 협의회를 1963년도에 창립하였다.

협의회는 보문고등학교 운동장을 출발 (구)충남도청 회향과 대전불교사암연합회로명칭을 변경하여 대전역 광장 출발 (구)도청 회향, 대전시민문화연등 축제로 변경 계승 발전시켜 왔다.

호국불교 이념의 역사 깊은 부처님 오신날 4.8봉축대법회 대전시민연등 축제로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

올해 부처님 오신 날 대전시민 연등축제는 서대전 공원과, 대전역 등의 거리연등 설치와 5월3일 서대전 공원에서 점등 법회 및 탑돌이 행사를 하였다.

대전시 이장우 시장은 축사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은 맞아 제15회 대전시민 연등 문화 축제가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대전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민선 8기 대전시정은 부처님의 거룩한 발자취를 따라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부강한 도시,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복지 등 모든 분여를 아우르는 서울•수도권을 뛰어넘는 도시 대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우리 민족의 정신적 터전이자 구심점이 되어온 불교가 민선 8기 대전시정이 나아갈 길에도 다시 한번 큰 역할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회장 지광 스님은 봉행사에서 “불교는 지난 2500년 동안 나라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국민과 함께 국난을 극복해 왔다. 우리 대한민국은 선진국으로 가는 문턱을 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선진국 사례에서 보았듯이 자살이 OECD국가 중 1위, 사화적 갈등 심화, 우울증, 학교폭력, 알콜 중독, 불안, 게임중독 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마약이 유행하여 점점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미치고 있는 등 정신과 마음의 건강을 해치고 피해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 이라며”.

“이러한 위기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마음챙김 명상 정책 채택을 당부하고, 다시 한 번 대전시민 연등문화축제에 참석해 주신 사부대중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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