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해스님의 인연 숲 보물찾기

삶의 희로애락(喜怒哀樂) 속에서 만나는 소중한 인연의 깨달음

삶이란 무엇일까? 누구도 쉽사리 답을 말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기쁘다가도 분노할 일이 생기고, 슬프다가도 즐거운 일이 생겨나곤 하는 것이 삶이다. 우리는 삶의 희로애락 중 그 무엇도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때그때의 감정에 휩쓸려 번뇌에 힘들어하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2500여 년 전에 이미 삶이란 무엇인지, 우리가 겪는 수많은 고뇌를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무엇을 목적으로 삶을 살아야 하는지, 타인과의 올바른 관계를 구축하고 참된 나를 찾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수많은 지혜를 설파한 석가모니 부처님의 불법(佛法)은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깨달음과 마음의 위안을 준다. 하지만 이러한 불교의 가르침은 가만히 있어서는 주어지지 않으며, 스스로 탐구하고 사색하며 노력해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 책 『모든 일에는 용기가 필요해요』는 서울 관음선원 관음불교대학교에서 주석하며 기도와 수행, 강의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불법의 진리를 전파하고 있는 금해 스님의 다양한 인연 속에서 찾아나가는 삶의 진리에 관한 에세이이다. 무허가 지역의 인법당으로 있었던 관음선원은 ‘부처님을 모실 수 있는 한 평의 공간만으로 족하다’라는 심정으로 공부와 수행처를 찾던 금해 스님과의 인연을 통해 현재의 정법 기도 수행 도량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매우 힘들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이 원해서 삼천 배 수행을 끝마치고 뿌듯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 사랑하는 가족을 갑자기 잃은 슬픔, 혹은 가족과의 갈등 등으로 고통 받으면서도 불법 공부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 진리를 통해 번뇌를 극복하고 열반의 길에 들었던 석가모니 부처님의 뒤를 잇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는 학인(學人) 등 책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는 잔잔하면서도 가슴 속 깊은 울림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올 것이다.

圓明 금해 스님
서울 관음선원 관음불교대학에 주석하며 기도와 수행, 강의를 통해 진리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명상여행, 걷기명상, 재가안거수행 등 하늘숲명상센터 대표로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명상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선방, 무문관 등에서 수행정진하였으며 좋은인연 출판사 편집장, 불교만화연구소 소장, 삼선승가대학 부교수를 역임하고 연담 묘순 스님께 전강(傳講) 받았다.

법보신문 외 여러 교계 신문 등에 필진으로 활동하였다.

·저서
<시간을 멈추는 사람>

<그대 발끝에 이마를 대다>

<21일 명상 기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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