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며 혜철 스님과 대성사 불자여러분들에게 부처님의 크신 광명이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

오늘 부처님오신날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깊이 명상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부처님의 뜻을 제대로 받들고 있는지 돌아보는 날입니다.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은 진리를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 중생들에게 삶의 진상을 가르쳐주기 위해서입니다.

“모든 것은 쉬지 않고 변해간다”

“어느 것도 독립된 실체를 갖고 있지 않다”

“삶은 괴롭다”

“욕심(탐) 성질(진) 어리석음(치)” 중에 하나만 있어도 괴로운 인생이 된다는 것을 알고 이것을 넘어서기 위해서 집착하지 말고 너무 많이 소유하려 하지 말고, 조금씩 비우고 덜어내라는 것이 부처님 뜻이 아니겠는지요!

오늘 부처님 오신 사월초파일 날. 우리 주변에, 대성사 주변에 만개한 봄꽃 속에, 푸른 나뭇잎에, 봄 날 아지랑이 따뜻한 기운에 부처님은 와 계십니다.

대성사 불자 여러분들 모두 부처님 같이 내면의 성품을 밝히고 깨우쳐 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남으로 평온과 행복으로 충만하시길 두손 모읍니다.

-독일 쾰른 성당 주임 이 길 두 요셉 신부 두손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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