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불교연합회(회장 각연스님)는 불기2567년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의 부처님 오신날 봉축 2023년 연등축제를 5월 20일 청주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하였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축제는 청소년 문화축제 및 전통문화공연과 사찰 및 불교에서 운영지원하고 있는 복지시설 및 어린이집에서 참여한 전통차와 다과, 버튼 만들기와 보석십자수키링, 연꽃목걸이와 바람개비, 피리와 합장주, 스피너와 다양한 연꽃등, 소원팔찌와 만다라 부채, 전통등과 불서 나누기 등 시민과 함께 체험활동하는 등 부처님의 가피를 전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였다.

봉축대법회는 봉축법어를 하신 충북불교총연합회장 정도스님(법주사 주지), 청주시불교연합회 회장 각연스님(용화사 주지) 등을 비롯한 회원 대덕스님들 및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많은 사부대중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부처님 오심을 찬탄했다.

청주시불교연합회 사무총장 법원스님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법회는 육법공양, 삼귀의, 반야심경, 발원문, 봉행사, 봉축사, 봉축법어,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청주시불교연합회 회장 각연스님(용화자 주지)은 봉행사를 통해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나와 더불어 존재하는 만물 만생명의 은혜를 생각하며 살겠다”며 “오늘 이곳 무심천 연등축제의 장에 모인 모두는 불성의 씨앗을 품고 살아가는 부처님을 자각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자비 나눔을 통하여 마음의 평화를 얻어 아름다운 부처님의 참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불교총연합회장 정도스님(법주사 주지)의 법어에서 “부처님은 높은 하늘이나 깊은 바다에 계시는 것이 아니다. 이미 우리 마음속에 와 계신다”라며 “오늘 대법회를 열고 정성을 모아 봉축하는 것은 본래부터 우리 가슴속에 존재하는 부처님을 잊지 말고 상기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라고 설 했다.

또한,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스님들과 각 기관장의 점등식 및 불꽃놀이가 무심천을 밟히었고 다양한 장엄등과 함께한 연등행렬은 무심천을 시작으로 청주대교, 성안길, 시청임시1청사사거리, 도청사거리, 상당공원까지 이어져 안전하게 회향되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