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3시30분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구름다리
혈압·혈당·일산화탄소 측정…금연·건강상담도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과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19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플라자브릿지(일명 ‘구름다리’)에서 민·관·학 합동 행사를 펼친다.

이 행사는 광주시와 광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및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단, 5개 자치구 보건소, 광주·전남지역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광주전라제주본부), 광주금연지원센터, 동강대학교 응급구조학과 등 11개 민·관·학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금연 배너 전시, 홍보물품 배부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 ▲일산화탄소(CO) 측정 등을 통한 금연상담 및 금연인식률 조사 ▲암 예방 OX 평가 및 교육·상담 ▲호스피스완화의료 인식개선 교육 및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심폐소생술 교육 및 체험 등 총 6개 분야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는 19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022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광주시민의 혈압수치인지율은 60.2%로 전년보다 3%p 감소했으며, 현재흡연율은 18.4%로 전년보다 1%p 증가했다. 광주시는 꾸준한 모니터링과 관리로 관련 지표를 개선할 계획이다.

고혈압은 뇌졸중, 심부전, 심근경색 등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으며, 수술적 치료나 단기간 치유될 질환이 아닌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정상범주(수축기 혈압 120㎜Hg 미만, 이완기 혈압 80㎜Hg 미만)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야 한다.

흡연은 폐암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이며,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높이고 당뇨, 면역기능 등 거의 모든 신체기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하루라도 먼저 금연하는 것이 폐암을 포함한 각종 암 발생을 예방하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류미수 복지건강국장은 “세계 고혈압의 날과 금연의 날을 계기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올바른 자가 건강관리를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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