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지난 2017년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사고 발생 이후 폐쇄했던 증평읍 창동리 일원 보강천 하상주차장을 개방한 지도 1달이 지났다.

주차 공간은 대형차 58대, 소형차 50대 규모로 앞으로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또는 하천 복원사업 완료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현재 하상주차장 일평균 이용차량은 화물차 약 65대 및 소형차 약 45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화물차 주차공간 대비 화물차량에 대한 수요가 많아 하천변 일부 구간에 대해 보행자 안전 및 출차 차량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한시적으로 주차공간을 허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차량 침수위험 알림 시스템을 구축하여 호우 예보에 대비하여 자동으로 문자 등을 전송한다.

상시 주차차량에 대해서는 차량번호와 차주 연락처를 수작업으로 별도 데이터화 작업을 진행하며 하상주차장의 차량침수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향후 차량침수 사고가 우려되는 3개월(6월 말부터 9월 말) 및 군 축제 기간에는 안전을 고려하여 일시적으로 폐쇄할 예정이며 세부적인 폐쇄 기간은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보강천 하상주차장 개방으로 증평읍 일원 큰 대로변 및 시내 구간 화물차 불법 주차난이 다소나마 해소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하상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들과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상주차장 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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