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9일(화) 부안 모항 해나루호텔에서 새만금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임직원이 함께하는 ‘새만금 유관기관 합동 워크숍’을 공동주관으로 개최했다.

*국무조정실(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산림청, 전북지방환경청,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전북개발공사, 새만금간척박물관, 전북연구원 등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14개 기관, 약 100명의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고, 그동안 유선으로만 소통했던 각 기관 참여자들이 모여 행사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워크숍에서는 새만금 용지별 추진현황, 기반시설, 분야별* 사업 등 새만금과 관련된 모든 사업들을 집대성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도 최재용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이번 워크숍 준비를 위해 새만금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든 사업을 정리해 보았고, 정리해 놓고 보니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에 새삼 놀랐다”며,“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기관 참여자들이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농생명분야, 관광레저 분야, 고군산군도 개발사업, 재생에너지 및 연구실증 분야 등

또 한국농어촌공사는‘새만금국가산업단지 사업 추진현황’, 전북지방환경청은‘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 현황’을 그리고 새만금개발공사는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등 각 기관의 현안을 발표하고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의미있었던 것으로 도 출신 새만금위원들의 특강을 들 수 있다.

박영기 민간 위원장은 새만금 사업 현재 상황과 향후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용수 활용방안을 강의했으며, 이재운 위원은 새만금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에 대한 강의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라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1단계 수상태양광 추진, 새만금 산단 추가조성, 새만금신항만 총사업비 변경 등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현안들도 많이 남아 있다”며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 추진을 위해 여기 뭉친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함께 해결해 나가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 윤순희 차장은 “아직도 새만금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역할을 다 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 유관기관 워크숍은 2017년에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두 기관의 협업․소통 공동연수로 처음 시작했고, 이후 새만금 사업 유관기관까지 확대·개최해 왔다.

워크숍은 기관별 현안을 공유하고 토의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협력을 강화하는 행사로 자리잡아 왔고, 공동주관 기관인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가 번갈아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해는 전북도가 전반적인 준비상항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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