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전통문화체험관’의 주최와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후원과 대한불교조계종 ‘능인정사(주지 법원스님)’가 주관하는 특별한 쉼표힐링 ‘사찰음식 시식회’가 6일(토) 오후 5시부터 오창호수공원에서 진행되었다.

청주 오창산업단지 인근에 있는 ‘능인정사(주지 법원스님)’는 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2008년 창건하였으며, 주지 ‘법원스님’의 열정으로 지역 사랑의 횃불 역할을 하고 있다.

‘목령종합사회복지관’을 수탁받은 ‘법원스님’은 전통문화 발전과 지역 소통을 위해 전통문화체험관을 건립하는 등 계층 포교에 전력하고 있다.

‘법원스님’은 한국문화연수원 사무국장, 청주사암연합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청주청원경찰서 경승실장, 청주시청불자회 지도법사, 목령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 오창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원 등 ‘게으르면 끝이다’라는 좌우명을 실천하고 있다.

“치매 시아버지를 모시며 기도를 쉬지 않았던 어느 보살님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었다. 고인이 된 그분의 가족이 능인정사 땅을 보시하였다. 그 후, 신도가 없어 천일기도를 시작으로 불자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지역을 위해 오창호수공원서 신도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팥죽, 원두커피 등을 나누는 행사도 했었다. 이후, 복지관을 통해 어린이집, 여가교실, 강당 등을 갖추었고,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맞춤 돌봄 서비스와 수채화, 생활영어 등 교육문화프로그램과 지역 내 사찰음식 도시락 배달, 어르신 보청기 지원과 여성용품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찰음식 시식회를 통해 모든 사람이 환희심을 느끼길 기원하였다.

청주시 전통문화체험관장 ‘한승희’ 사찰음식 전문지도자는 “사찰음식은 비건(vegan) 음식이다. 저도 육식보다는 채식하고 있어서인지 지금까지 건강하다. 어릴 적 된장을 고기라고 생각하고 먹은 기억이 난다. 사찰음식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옛날 시골 음식, 어르신들이 즐겨 먹던 식단이다”라며 6년 동안 사찰음식을 홍보하면서 “올해 4년째 시식회를 하고 있는데, 코로나 3년간은 지역 의료진과 각 시 어르신과 복지관 등에서 시식회를 했었다. 어느 간호사가 ‘힘들었던 많은 시간을 통째로 보상받은 느낌이다’라며 감사하단 전화를 받았을 때 감동이었다”라며, 건강한 사회를 위한 시의 적극적인 사찰음식 홍보를 강조하였다.

또한, 지역민의 복지 증진과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목령종합사회복지관의 ‘2023 지역사회 욕구조사’와 ‘BBS 가족사랑 행복콘서트’ 힐링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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